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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I에서 이런 공부

땀빼기 좋은 스페인의 대학 스포츠 센터

즐거운 여름날인가요? 

스페인도 여름 쨍쨍한 날입니다. 이곳의 날씨는 지중해성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비슷비슷한 날씨라고 소문이 나있지만 말이죠, 실제로는 그렇지 않답니다. 


스페인의 여름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지요. 

남부는 무려 40도를 웃도는 온도이고요, 북쪽 지방은 그래도 조금 서늘한 온도를 띠기도 한답니다. 


아흐! 그래도 이런 날에는 시원하게 땀을 빼줘야 기분도 상쾌할 건데요....

바다에 가지 못한다면 뭐, 알아서들 땀을 빼야겠지요. 매운 음식으로 땀을 빼도 될 것이고, 시원한 등목도?! 아니면 헬스 클럽에서 열심히 운동을......!


오늘은 필 받아 간 스페인 대학 내의 스포츠 센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열심히 취재한 것이니 재미있게 감상해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스페인 카스테욘의 자우메 프리메로 대학교의 요트입니다. 

스포츠 연장 선상에서 바닷가 항구에 항상 준비되어 있습죠.



제가 카스테욘에 갈 때마다 언제나 즐거움을 주시는 욜란다 씨입니다. 



자우메 프리메로 대학교 스포츠 관련 센터 입구입니다. 



잠시 학생들 쉬는 공간을 기웃거렸어요. 

학생들이 깔깔깔 웃으면서 포즈 취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더군요. ^^

오랜만에 보는 젊은이들에 상큼한 설레임이 일었어요. 



이곳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와서 잠시 휴식을 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체육과 학생만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이곳에서는 자우메 프리메로 대학생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와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답니다. 



전국 대학생 체전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두루 갖춘 학교 스포츠과 운동장입니다. 



욜란다 씨가 보여준 신기한 캡쳐 카메라입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 때에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있는 곳입니다. 

저는 아무 카메라로 다 찍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슬로우 모션을 찍는 초고속 카메라입니다.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막 찍으니, 

별것 다 찍는다고 하네요. 

"아니, 왜 이러세요? 나한테는 신기해요!"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육상 선수들입니다. 



인조 잔디가 깔린 축구장입니다. 

카스테욘에도 축구팀이 있어요. 

그런데 더 유명한 팀은 카스테욘에 딱 달라붙어있는 작은 도시 비야레알입니다. 

카스테욘이나 비야레알이나 거기서 거기거든요.

역시나 축구의 나라답게 축구장은 어디나 좋게 시설이 되어있었습니다. 

 


여기는 발리볼 모래사장



이 박스처럼 되어 있는 곳이 옷 갈아입는 장소입니다. 

신기해라, 옷을 저런 곳에서 갈아입네......



이제 우리가 간 곳은 농구장입니다. 핸드볼도 같이 사용하지요. 

스페인은 축구와 농구에서 강세를 보이는 나라이지요? 

이번에 브라질 월드컵에서 패했지만, 뭐 우승했으면 내리막길 가는 것도 정상이지요. 

우승했던 아름다운 모습 간직하면서 당신들에게 고마워요! 



이 농구장은 신기하게도 충격흡수가 되는 바닥을 가지고 있었어요. 

발에 힘을 주니 진동이 일었어요.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여기는 트레이닝 센터......

학생들이 와서 운동할 수 있는 개방시간이 오후에 있더라구요. 



텔레비젼에서만 보았던 것이네요. ^^

제가 운동과 관계 없는 사람이라서 말이지요. ㅠㅠ



여긴 유도, 태권도, 합기도, 검도 등등을 하는 곳이랍니다. 

태권도도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스페인에서도 동양 무술을 좋아하고 많이들 등록하여 배우고 있답니다. 

태권도도 그 중의 하나인데요, 대부분 70, 80년대에 오신 한국 사범님들로 이루어져 

스페인의 국가 대표팀을 많이 양성하셨습니다. ^^

세계 태권도 대회에서 3등해도 스페인에서는 엄청나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바닥을 보여주십니다. 

이 '다다미'가 엄청나게 비싼 것이라고 하네요. ㅎㅎ



이런 짓도 했어요. 

제가 이 모형 인간을 들고 한 번 태권도 흉내를 내려고 안아 들었는데요, 

엄청나게 무거워 포기했답니다. 



자우메 프리메로 대학교에서는 학교 학생은 누구나 공짜로 자전거를 대여받아 탈 수 있다는 광고입니다. 

역시나 이 학교의 에너지 절약, 대체 에너지, 깨끗한 이동 수단은 알아줍니다. 



각종 트로피......



이곳은 어디일까요? 

의외의 공간이었어요. 

신기하게도 이곳에서 펜싱을 연습한다고 합니다. 

펜싱하면 특이할 줄 알았는데 너무 밍밍하여 의외였습니다. 



천장에 매달아놓은 테니스공입니다. 

펜싱 연습용이라고 하네요. 



이것은 벽 보면서 펜싱 연습하는 것이랍니다. 

신기하죠? 전 첨단 장비로 펜싱 연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그래도 집중력 연습하기에는 각자 알아서 그 방법을 찾아야하는가 봐요. 


수영장은 지난 번에 포스팅으로 올려서 여기서는 생략할게요. 

수영장 포스팅을 보고 싶으신 분은 다음을 클릭! 


나를 매료시킨 이 수영장의 두 가지 좋은 점


재미있으셨나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취재한 것이니 마음껏 감상해주셨으면 아주 감쏴하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고산을 벗어나 캠퍼스에서 룰루랄라 친구처럼 욜란다 씨 만나서 즐긴 오후였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혹시 스페인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으신 분은 놀랍고 신기한 세상을 보여줄 블로그를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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